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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자주 난다면? 고혈압을 의심해봐야

혹시 코피가 갑자기 나진 않는지 그렇다면 고혈압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한양대학교 변하영 교수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는 코피가 날 위험이 높고 이는 응급실을 방문해야 할 정도로 나쁜 경우가 많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성인 71,498명을 대상으로 14년간의 기록을 조사했다. 이중 고혈압을 앓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두 군으로 나눴다. 환자들은 건강했고 출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없었다.

코피 흘리는 여성

조사 결과, 고혈압을 앓는 군이 갑자기 코피를 흘릴 가능성이 47%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외상, 수술 혹은 질병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코피였다. 고혈압을 앓는 군은 다른 군보다 응급처치를 위해 3배 정도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보통 출혈을 막기 위해 코를 특수한 솜으로 막는 처치를 진행한다.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가 왜 갑자기 코피를 흘리는지 알 수 없지만, 만성 고혈압이 혈관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이것이 한 가지 이유일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고혈압 환자라면 코피가 났을 때 의학적 상담을 권장해야 하고 코피 관리 시 고혈압의 존재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jama 네트워크 온라인판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