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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2~3일전부터 콧물을 동반한 감기 증상이 보여 기침약을 먹습니다. 그러나 증상은 좋아지지 않고 되려 열이 절절 끓으면서 온몸이 쑤시고 배도 아프다가 심지어 숨까지 가빠지면 폐렴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폐렴은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 세균 감염에 의해 발현되는 질환인 만큼 연령에 따라, 원인균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폐렴은 어떤 병인가?

폐렴은 한쪽 또는 양쪽 폐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폐에 감염이 일어나면 기관지와 기도가 염증으로 인해 좁아지며 폐 조직 안에 고름이나 물이 차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결국 우리 몸이 요구하는 산소 공급을 막고 호흡곤란을 일으킵니다.

이런 증상이 보일 때 폐렴을 의심하자

흔히 폐렴은 2~3일 정도 가벼운 코감기, 목감기, 혹은 독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폐렴의 증상은 환자의 연령이나 원인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다음 열거한 증상에서 한가지 이상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열이 납니다.
  • 몸에 냉기를 느끼며 추워 합니다.
  • 기침을 하고 기침할 때 가슴의 통증이 있습니다.
  • 두통이나 근육통이 있기도 합니다.
  • 호흡이 거칠고 헐떡거리거나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 영유아의 경우 호흡이 빨라지거나, 숨을 가쁘게 쉬면서 숨을 들이 마실 때 갈비뼈 사이가 쑥쑥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구토, 복통, 설사가 나타나거나 영유아의 경우 우유를 잘 빨지 못합니다.
  • 극도로 증상이 심해지면 입술과 손톱이 푸른색으로 변하는 청색증이 보입니다.

연령, 원인균에 따라 다양한 폐렴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 등이 폐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소아는 주로 바이러스성 폐렴에 걸리며, 이 때의 증상과 치료제는 세균에 의한 폐렴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고혈압의 분류
구분 세균감염에 의한 폐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렴
대상 전 연령 특히 영유아, 소아가 취약
원인균에 따른 증상 차이 - 갑작스러운 고열(38.3도 이상)
- 빠른 질환의 진행속도
- 빠른 호흡
- 세균감염에 비해 증상이 약함
- 클라미디어균에 의한 영유아 폐렴 시 호흡기 증상보다 결막염 증상 보임
- 백일해 바이러스에 의한 영유아 폐렴 시 얼굴이 파래지거나, 호흡곤란, 심한 기침 숨쉴 때 그르렁 소리가 남
치료 - 항생제 치료
- 투여 후 24~48시간이 경과하면 증상이 호전됨
- 항바이러스제 치료
- 회복되는 데 2~4주 소요됨

폐렴에 걸리면 무조건 병원에 입원해야 하나?

폐렴은 가슴 엑스레이 촬영하여 폐에 물이나 고름이 찼는지 확인하고, 혈액과 가래 속의 균을 배양하여 적절한 항생제를 찾는 검사 등을 통해 확진합니다.

대부분의 폐렴은 항생제 처방을 받거나 또는 항생제 처방없이도 집에서 통원 치료를 할 수 있으나, 아래와 같은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 고열이나 호흡곤란으로 산소공급이 필요한 경우
  • 1세 미만의 영유아 폐렴의 경우
  • 탈수증상을 보이거나 계속 토해서 약을 먹지 못할 경우
  • 폐렴균이 혈액에 퍼지는 패혈증이 의심되는 경우
  • 심장, 폐, 면역계 등과 관련된 만성 질환자의 폐렴의 경우
  • 반복적으로 폐렴에 걸릴 때

어떻게 하면 폐렴에서 회복되나요?

대부분의 폐렴은 아래와 같이 관리하면서 집에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처방 받은 항생제, 해열제, 진통제 등을 복용합니다.
  •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합니다. 영유아의 경우 자주 수유하여 수분을 보충시킵니다.
  • 바닥에 눕기보다는 베개를 높여 상체를 올리면 숨쉬기 편안합니다.
  • 가슴에 통증이 있는 경우 진통제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래와 같은 주의사항을 지키도록 합니다.

  • 의사의 처방 없이 기침약을 먹지 않습니다. 기침약은 기침을 가라 앉혀 균이 섞인 가래 배출을 막아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 환자 옆에서 절대로 흡연을 하여서는 안됩니다.
  • 환자의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기침, 같은 식기 사용, 기침이나 코를 푼 휴지나 손수건 등을 통해 전파되므로 환자는 꼭 마스크를 쓰고, 식기나 수건은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 증상이 나아졌다고 항생제를 임의로 끊어서는 안됩니다. 지시대로 항생제를 다 복용하여 조속히 회복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아침 저녁 환자의 체온을 확인하거나 입술이나 손톱을 체크합니다. 체온이 다시 오르거나, 손톱과 입술에 푸른 빛이 보이면 폐렴이 악화되는 것이므로 병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폐렴”

  • 영유아의 경우 스케줄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하여야 합니다.
  • 매년 인플루엔자, 헤모필루스균, 폐구균 백신 접종을 받습니다.
  • 취학아동들이나 유치원, 놀이방에 다니는 경우 다른 아이들과 음식이나 음료를 같이 나눠 먹거나 장난감을 같이 갖고 놀지 않도록 합니다.
    백일해를 앓는 환아와 접촉한 경우 폐렴을 예방하기 위하여 예방목적으로 항생제를 미리 투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기침이나 코를 풀 때 조심하여 균이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합니다.
  • 실내 습도는 가습기 등을 이용하여 40~60%로 유지하고, 온도는 20~22도를 유지합니다.
  • 환기와 실내청소를 자주하여 청결한 환경으로 가꿉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