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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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


결막은 눈(안구)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조직으로, 눈의 흰자위인 구결막과 윗눈꺼풀을 뒤집거나 아래눈꺼풀을 당겼을 때 진한 분홍색으로 보이는 검결막으로 나뉩니다.

결막염은 ‘눈병’이라 불리는 염증성 질환

결막은 눈꺼풀 안과 눈알의 겉을 싼 얇은 껍질을 말하는데, 이는 우리 안구 중 가장 바깥에 위치하여 외부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여러 요인에 의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결막염은 흔히 우리가 '눈병'이라고 말하는 유행성 전염 안질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눈이 충혈되어 눈곱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원인은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뉘어 발생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감염성 결막염과 비 감염성 결막염
감염성 결막염 비 감염성 결막염
세균, 바이러스, 진균(곰팡이균) 등의 여러 가지 병원균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외부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같이 비 감염성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통증과 이물감, 눈곱, 눈물이 나고 눈이 충혈되고 부종이 발생

본인이 느낄 수 있는 자각증상으로 통증,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한 느낌, 눈곱, 눈물, 가려움증(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이 있고,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으로는 눈이 붓고 출혈로 눈이 새빨개집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결막염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다른 증상보다 가려움증이 우선할 경우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료는 항생제 안약 투여

1세균성 결막염
적절한 항생제 성분의 안약을 눈에 넣어 치료하면 쉽게 낫게 되며, 간혹 만성 결막염으로 이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바이러스성 결막염
  1.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낫게 됩니다.
  2. 증상완화와 함께 세균 감염이 함께 오는 것에 대비하여 항생제를 눈에 넣기도 합니다.
  3. 결막염의 후유증인 각막상피하 혼탁(각막이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싸운 결과물로 생긴 점상의 혼탁으로 각막상피 아래쪽에 생김)을 예방하기 위해 약한 스테로이드제 안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4. 결막염을 매우 심하게 앓을 경우에는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눈꺼풀이 부어 오르고, 드물게는 각막상피가 벗겨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적극적인 안과치료가 필요합니다.
3 알레르기성 결막염
  1. 완치는 어려우며, 증상이 있을 때마다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2. 항알레르기 점안약, 항알레르기 약물 복용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결막염 이렇게 관리합니다.

  • 증상 발견 후에는 처음 1주간이 전염력이 가장 강한 시기이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가능한 한 집에서 쉬고, 수건, 대야 등은 따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 눈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도 눈꺼풀이나 눈썹에 붙은 분비물은 손으로 직접 닦거나 눈을 만지지 말고 면봉으로 제거하면서 손에 부득이 분비물이 묻었다고 생각되면 즉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 안검 및 결막의 부종이 심할 때는 냉온 찜질이 증상 완화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눈에 자극을 주는 소금물, 안대 등은 절대 금물입니다. 눈이 가렵다고 소금이나 죽염을 눈 주위에 바르는 사람이 있는데, 오히려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합나다.

6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 항상 외출 후에는 눈과 손을 청결히 합니다.
  • 손이 깨끗하지 못한 경우 손에 의한 눈의 접촉 혹은 자극은 피하는 것이 예방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 눈병이 유행할 때는 수영장, 목욕탕 등 사람이 많은 곳에는 되도록 가지 않도록 합니다.
  • 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수영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 눈에 이상이 있을 때는 지체하지 말고 안과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